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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광석-당시 39세

채광석-당시 39세

채광석(당시 39세)

1948년 충남 서산 출생. 학생운동 후 시인이자 문학평론가로 활동하였다.

1971년 박정희 정권이 내린 위수령으로 강제 징집되어 전방에서 군복무를 하였다. 1975년 5월 김상진 추모시위에서 사범대 시위책임을 맡아 체포, 구속되었으며, 1980년 서울의 봄 이후 계엄포고령 위반으로 체포되어 40여일간 모진 고문을 당했는데 이때의 고문체험으로 <애국가>, <검은 장갑> 등의 시를 쓰기도 했다.

민중문화운동협의회의 창립을 계기로 이후 타계할 때까지 문학운동을 비롯한 문화운동 전반에 걸쳐 맹렬한 활동을 전개했으며, 민주통일민중운동연합 문화예술분과위원장에 임명되면서 박노해 시인을 발굴하여 민중문학의 한 맥을 이루게 하기도 하였다.

1987년 사고사로 운명하였다.

<약력>

1948년 7월 11일 충남 서산군 안면면 출생
1968년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입학
1975년 5월 김상진 동지 추모시위로 구속
1983년 본격적인 문학평론 활동 시작
1984년 3월 14일 민중문화운동협의회의 창립 실행위원, 자유실천문인협의회 사무국장
1985년 시집 '밧줄을 타며', 사회문화론집 '물길처럼 바람처럼' 발간
1987년 7월 12일 폭주하는 택시에 받혀 운명, 팔당 공원묘지에 안장

<저서>

시집: 밧줄을 타며
사회문화론집: 물처럼 바람처럼

출처: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민주화운동관련 사건·단체사전편찬을 위한 기초조사연구보고서」

국립 5.18민주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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