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 시인 10주기 기념행사” 개최
[보 도 자 료]
“김남주 시인 10주기 기념행사” 개최
- 유품 전시회와 심포지엄 등 개최 -
‘전사’ ‘칼의 노래’ ‘파블로 네루다’ ‘저 낮은 대지의 시인’ ‘시대의 벼리’ 등 김남주를 기억하는 관형사는 저마다 다르지만 “사랑과 전투의 시인” 김남주는 언제나 우리 곁에 함께 있다.
민족문학운동 30주년과 김남주 시인의 10주기를 맞이하여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함세웅 신부)는 민족문학작가회의(이사장 염무웅),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이사장 황석영)과 공동으로 시인의 시와 삶을 추억하는 전시회를 개최한다.
시인의 육필원고를 중심으로 한 이번 전시 행사는 11월 24일(수)부터 12월 8일(수)까지 서울 정동 배재빌딩 1층의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전시실에서 열린다. 아울러 12월 3일(금) 오후 2시부터는 기념사업회 교육장에서 김남주 시인의 삶과 문학을 새롭게 이해할 수 있는 ‘김남주의 삶과 문학’이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김남주 시인은 80년대 한국 민족문학을 대표하는 사람으로 당시의 사회변혁운동의 이념과 정신을 온몸으로 밀고나간 '전사(戰士)시인'이며, 혁명적 목소리로 한국문단을 일깨운 '민족시인'이다.
1946년 전남 해남군 삼산면에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검정고시로 전남대 영문과에 입학하였다. 대학 재학중 '3선개헌반대투쟁'에 참여하는 등 반독재 학생운동에 투신한 그는 1972년과 이듬해에 전국 최초의 반유신투쟁 지하신문 '함성'과 '고발'을 제작·배포하여 징역 8개월의 옥고를 치렀고, 이후 대학에서 제적당했다. 1974년『창작과비평』에「진혼가」등으로 문단에 얼굴을 내민 김남주 시인은 이후 작가 황석영 등과 함께 '민중문화연구소' 등을 결성하기도 했다.
1978년 가장 강력한 반유신투쟁 지하조직 '남민전'의 '전사'로 활동하다가 이듬해 10월 4일, 80명의 동지와 함께 체포·구속된 김남주 시인은 이 사건으로 징역 15년형이 확정되어 광주교도소 등지에서 복역했다. 그는 옥중에서 교도관 몰래 수많은 옥중시를 써서 극비리에 유출했는데, 이 시들은 80년대 우리사회 변혁운동에 일대 도화선이 됐다. 또한 김남주 시인은 1988년 12월 21일 9년 3개월의 옥고 끝에 석방되기까지 80년대 한국문학의 빛나는 정점이자 큰별이었다.
김남주 시인은 옥중투쟁에서 얻은 지병으로 투병하다가 1994년 2월 13일, 불과 마흔 아홉의 나이로 그 생을 마감했다. 2월 16일, '민족시인 고 김남주선생 민주사회장'이 치러져 광주 망월동 5·18 묘역에 안장됐다. 2000년 5월 20일, '민족시인김남주기념사업회'와 '광주전남작가회의' 주최로 광주 비엔날레공원 안에 대표작「노래」가 수록된 '김남주 시비(詩碑)'가 제막되었다.<끝>
<김남주 10주기 맞이 [사랑과 전투의 시인 김남주]전>
1. 사업목적
가. 민족시인 김남주의 삶을 민주화운동의 관점에서 조망하고 예술적으로 형상화하여 그 정신을 계승
나. 시인의 10주기를 의미 있게 맞이하고 아울러 30주년을 맞는 민족문학 운동(자유실천문인협의회 창립 30주년)을 기념
2. 민족문학운동 30주년 행사구성
가. 전야제/ 전국문학인대회·심포지엄 : 11. 13_14/ 강원도 만해마을
나. 본대회/ 작가회의 30주년 기념식 : 11. 18. 16:00_18:00/ 백범기념관
다. 부대행사/ 기록사진전·도자기전·시판화전 : 11. 17_23/ 덕원갤러리
라. 특별행사/ 작가회의 바자회 : 일정 미정
마. 자료집발간/ 주요 연혁·사진·사건·성명서
3. 전시개요
가. 일정 : 2004. 11. 24(수) _ 12. 8(수)
나. 개막일시 : 2004. 11. 24(수) 17 : 00
다. 장소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전시실
라. 주최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민족문학작가회의/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마. 주관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바. 후원 : 민족시인김남주해남기념사업회/ (주)창비
사. 전시구성 : 평면/ 판화/ 조소/ 만화/ 유품 등
- 감옥에서 쓴 편지글 스크랩 3권
- 감옥에서 쓴 시 초고 스크랩 7권
- 번역시 초고 스크랩 3권
- 신문, 잡지 등에 소개되거나 기고한 글 자료집 스크랩 1권
- 은박지 시 3점
- 생존 시 황지우 등 지인들이 그려준 그림 7점
- TV 다큐멘터리 영상 1편
- 작가 홍선웅의 [다리]지 연재시·판화 화첩 등 참여작가 작품 30여 점
아. 참여작가 : 20인 내외
4. ‘김남주의 삶과 문학’ 심포지엄
가. 일시 : 2004. 12. 3(금) 14:00_18:00
나. 장소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교육장
다. 주최 : 전시 주최와 동일
라. 주관 : 민족문학작가회의
마. 심포지엄구성
- 주제 : 김남주의 삶과 문학/ 사회 _ 고명철
· 1부 김남주 시에 유럽문화가 끼친 영향
발제자 : 정지창(영남대. 독일문학 전공) / 토론자 : 김수이
· 2부 김남주 시의 비유법
발제자 : 한성자(이화여대 강사) / 토론자 : 이병훈
· 3부 김남주 시의 이념적 면모, 현재성
발제자 : 임홍배(서울대 독문과 교수) / 토론자 : 김사인
· 4부 김남주 시 새롭게 보기
발제자 : 남진우 / 토론자 : 황현산
5. 전시회 참여작가(예정)
- 평면 : 강요배, 김경주, 김윤기, 김인순, 김정헌, 김천일, 김태헌,
김호석, 두시영, 민정기, 박불똥, 박영균, 박진화, 박흥순,
성효숙, 손장섭, 송만규, 신학철, 안성금, 윤석남, 이종구,
이인철, 임옥상, 정정엽, 주재환, 최민화, 홍성담
- 판화 : 김준권, 김봉준, 남궁산, 류연복, 이철수, 정비파, 정원철, 홍선웅
- 조소 : 김운성, 김서경
- 만화 : 박재동, 장진영, 조남준, 탁영호
“김남주 시인 10주기 기념행사” 개최
- 유품 전시회와 심포지엄 등 개최 -
‘전사’ ‘칼의 노래’ ‘파블로 네루다’ ‘저 낮은 대지의 시인’ ‘시대의 벼리’ 등 김남주를 기억하는 관형사는 저마다 다르지만 “사랑과 전투의 시인” 김남주는 언제나 우리 곁에 함께 있다.
민족문학운동 30주년과 김남주 시인의 10주기를 맞이하여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함세웅 신부)는 민족문학작가회의(이사장 염무웅),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이사장 황석영)과 공동으로 시인의 시와 삶을 추억하는 전시회를 개최한다.
시인의 육필원고를 중심으로 한 이번 전시 행사는 11월 24일(수)부터 12월 8일(수)까지 서울 정동 배재빌딩 1층의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전시실에서 열린다. 아울러 12월 3일(금) 오후 2시부터는 기념사업회 교육장에서 김남주 시인의 삶과 문학을 새롭게 이해할 수 있는 ‘김남주의 삶과 문학’이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김남주 시인은 80년대 한국 민족문학을 대표하는 사람으로 당시의 사회변혁운동의 이념과 정신을 온몸으로 밀고나간 '전사(戰士)시인'이며, 혁명적 목소리로 한국문단을 일깨운 '민족시인'이다.
1946년 전남 해남군 삼산면에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검정고시로 전남대 영문과에 입학하였다. 대학 재학중 '3선개헌반대투쟁'에 참여하는 등 반독재 학생운동에 투신한 그는 1972년과 이듬해에 전국 최초의 반유신투쟁 지하신문 '함성'과 '고발'을 제작·배포하여 징역 8개월의 옥고를 치렀고, 이후 대학에서 제적당했다. 1974년『창작과비평』에「진혼가」등으로 문단에 얼굴을 내민 김남주 시인은 이후 작가 황석영 등과 함께 '민중문화연구소' 등을 결성하기도 했다.
1978년 가장 강력한 반유신투쟁 지하조직 '남민전'의 '전사'로 활동하다가 이듬해 10월 4일, 80명의 동지와 함께 체포·구속된 김남주 시인은 이 사건으로 징역 15년형이 확정되어 광주교도소 등지에서 복역했다. 그는 옥중에서 교도관 몰래 수많은 옥중시를 써서 극비리에 유출했는데, 이 시들은 80년대 우리사회 변혁운동에 일대 도화선이 됐다. 또한 김남주 시인은 1988년 12월 21일 9년 3개월의 옥고 끝에 석방되기까지 80년대 한국문학의 빛나는 정점이자 큰별이었다.
김남주 시인은 옥중투쟁에서 얻은 지병으로 투병하다가 1994년 2월 13일, 불과 마흔 아홉의 나이로 그 생을 마감했다. 2월 16일, '민족시인 고 김남주선생 민주사회장'이 치러져 광주 망월동 5·18 묘역에 안장됐다. 2000년 5월 20일, '민족시인김남주기념사업회'와 '광주전남작가회의' 주최로 광주 비엔날레공원 안에 대표작「노래」가 수록된 '김남주 시비(詩碑)'가 제막되었다.<끝>
<김남주 10주기 맞이 [사랑과 전투의 시인 김남주]전>
1. 사업목적
가. 민족시인 김남주의 삶을 민주화운동의 관점에서 조망하고 예술적으로 형상화하여 그 정신을 계승
나. 시인의 10주기를 의미 있게 맞이하고 아울러 30주년을 맞는 민족문학 운동(자유실천문인협의회 창립 30주년)을 기념
2. 민족문학운동 30주년 행사구성
가. 전야제/ 전국문학인대회·심포지엄 : 11. 13_14/ 강원도 만해마을
나. 본대회/ 작가회의 30주년 기념식 : 11. 18. 16:00_18:00/ 백범기념관
다. 부대행사/ 기록사진전·도자기전·시판화전 : 11. 17_23/ 덕원갤러리
라. 특별행사/ 작가회의 바자회 : 일정 미정
마. 자료집발간/ 주요 연혁·사진·사건·성명서
3. 전시개요
가. 일정 : 2004. 11. 24(수) _ 12. 8(수)
나. 개막일시 : 2004. 11. 24(수) 17 : 00
다. 장소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전시실
라. 주최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민족문학작가회의/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마. 주관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바. 후원 : 민족시인김남주해남기념사업회/ (주)창비
사. 전시구성 : 평면/ 판화/ 조소/ 만화/ 유품 등
- 감옥에서 쓴 편지글 스크랩 3권
- 감옥에서 쓴 시 초고 스크랩 7권
- 번역시 초고 스크랩 3권
- 신문, 잡지 등에 소개되거나 기고한 글 자료집 스크랩 1권
- 은박지 시 3점
- 생존 시 황지우 등 지인들이 그려준 그림 7점
- TV 다큐멘터리 영상 1편
- 작가 홍선웅의 [다리]지 연재시·판화 화첩 등 참여작가 작품 30여 점
아. 참여작가 : 20인 내외
4. ‘김남주의 삶과 문학’ 심포지엄
가. 일시 : 2004. 12. 3(금) 14:00_18:00
나. 장소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교육장
다. 주최 : 전시 주최와 동일
라. 주관 : 민족문학작가회의
마. 심포지엄구성
- 주제 : 김남주의 삶과 문학/ 사회 _ 고명철
· 1부 김남주 시에 유럽문화가 끼친 영향
발제자 : 정지창(영남대. 독일문학 전공) / 토론자 : 김수이
· 2부 김남주 시의 비유법
발제자 : 한성자(이화여대 강사) / 토론자 : 이병훈
· 3부 김남주 시의 이념적 면모, 현재성
발제자 : 임홍배(서울대 독문과 교수) / 토론자 : 김사인
· 4부 김남주 시 새롭게 보기
발제자 : 남진우 / 토론자 : 황현산
5. 전시회 참여작가(예정)
- 평면 : 강요배, 김경주, 김윤기, 김인순, 김정헌, 김천일, 김태헌,
김호석, 두시영, 민정기, 박불똥, 박영균, 박진화, 박흥순,
성효숙, 손장섭, 송만규, 신학철, 안성금, 윤석남, 이종구,
이인철, 임옥상, 정정엽, 주재환, 최민화, 홍성담
- 판화 : 김준권, 김봉준, 남궁산, 류연복, 이철수, 정비파, 정원철, 홍선웅
- 조소 : 김운성, 김서경
- 만화 : 박재동, 장진영, 조남준, 탁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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