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UN 고문피해자 지원의 날 기념행사 개최
 
2009 UN고문피해자 지원의 날 기념행사 개최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민가협)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6월 26일(금) 오전 10시 30분,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에서 "2009 UN고문피해자 지원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
  이번 기념행사는 UN이 정한 "고문피해자 지원의 날"을 맞아 고문 피해자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그동안의 지원 노력과 현황을 되짚어 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함세웅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고문피해자들의 사례 증언과 고문피해자들에 대한 지원활동 보고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례 증언에는 조작간첩사건의 피해자인 김양기 씨(1986년 일본관련 조작간첩 사건 피해자) 등이 증언자로 나선다.
  이어지는 활동보고에서는 2008년 7월부터 1년간 정신과 전문의와 임상심리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했던 고문피해자들의 정신적 내상 치유활동에 대한 경과를 소개 할 예정이다.
  전문가 발언으로는 그동안 의료와 인권을 접목한 인권 의학을 강의해 온 이화영 인권의학연구소 소장(내과 전문의)이 "세계의 고문 치유 노력-이스탄불 의정서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발표를 한다.
  UN 고문피해자 지원의 날(United Nations International Day in Support of Victims of Torture)은 1997년 12월 유엔총회에서 고문방지협약이 발효된 6월 26일을 고문피해자 지원의 날로 선포하면서 시작되었다. 한국정부는 1995년 유엔고문방지협약에 가입했지만 고문을 근절하기 위한 법적 조치나, 고문피해자들을 위한 의료 방안 등은 미비한 수준이다. 
문의: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기념사업팀 홍용학
      02-3709-7612, roundH@kdemo.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