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인식 관련 국민의식 조사
기득권층의 부패해소와 사회투명성 제고가 민주주의 발전의 으뜸 과제로 떠올라
 
 
우리나라 국민은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우선 해결과제로 기득권층의 부패해소와 사회투명성 제고, 비정규직, 빈곤층 등 사회양극화 해결을 가장 많이 지적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지난 7월 17일~18일 디오피니언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상대로 민주주의 인식 관련 연례 국민의식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기득권층의 부패해소와 사회투명성 제고가 전년대비 7.0%p 상승한 25.6%로 나타났고, 검찰 경찰, 감사원 등 공권력의 정치적 독립성 보장은 전년보다 5.6%p 떨어져 18.2%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민주화 수준은 높은 수준이라는 응답이 전년보다 11.6%p 올라간 30.2%로 나타났고, 민주주의 확장필요성에 대하여는 전년과 비슷하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자신의 정치적 성향에 대해서는 중도적이라는 응답이 34.6%를 차지한 가운데 진보적이라는 응답이 32.5%, 보수적이라는 응답이 27.6%로 조사되었다. 2009년 조사에 비해서는 진보적이라는 응답이 4.2%p감소하였고, 보수적이라는 응답은 3.4%p 증가했다.
특히 올해 새로 조사한 민주화운동 기념행사에 대한 인지와 참석을 보면 1980년 5.18 민주화 운동(93.7%=알고 있고 참석해 본 적 있음 6.6%+알고 있지만 참석해 본 적 없음 87.1%)과 1960년 4.19 혁명(92.7%=알고 있고 참석해 본 적 있음 6.2%+알고 있지만 참석해 본 적 없음 86.4%)이 비슷하게 조사되었나, 1987년 6.10 민주항쟁은 다른 민주화운동 기념행사보다 인지(84.9%)와 참석여부(3.3%)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으며, 기념행사 참여의사는 1980년 5.18 민주화운동(27.3%) > 1960년 4.19혁명(26.7%) > 1987년 6.10 민주항쟁(25.2%)의 순으로, 전반적으로 응답자 네 명 중 한 명 정도는 참여의사가 있는 것으로 보이며, 참석 권유의사는 다섯 명 중에 한 명 정도가 권유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문의: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기획홍보실 송동현, 02-3709-7532
□ 붙임: 조사결과 요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