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보지 『시민교육』 3호 발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함세웅, 이하 사업회)가 교육정보지 『시민교육』 3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에서는 지자체와 시민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지난 6.2 지방선거 이후 새롭게 진용을 갖춘 지자체 중 시민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지자체에게 도움이 되고자 몇 가지 교육 사례를 소개하였다. 그리고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교육을 생애단계별로 정리해 보기로 하고, 그 첫 번째로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시민교육 사례를 담아 보았다.

민주주의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시민교육의 중요성은 점점 강조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도 지난 10월 초에 민주시민교육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선진국에서는 정부가 시민사회단체의 역할을 존중하고 있으며, 그 나라의 실정에 맞게 상호 협력의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는 성숙한 시민을 길러내는 시민교육의 활성화는 정부 주도로만 할 수 있는 것도, 해서도 안 되는 것임을 반증하는 것이다.

아직은 시민교육의 필요성과 운영 방식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부족한 우리 사회에서 『시민교육』은 관련 정부, 학계, 공교육, 시민사회단체들이 서로 소통하고 현장의 소중한 지혜를 모으는 장(場)으로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