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시민교육박람회 개최
사회갈등의 합리적 해결은 시민교육 활성화로
- 제1회 시민교육 박람회 개최-
삼성경제연구소가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갈등지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7개 회원국 중 네 번째로 높다고 한다(터키 〉폴란드 〉슬로바키아 〉한국). 우리나라 사회 갈등 비용은 약 300조 원으로 2011년 정부 예산 309조 원과 맞먹는 규모이다.
장묘 시설, 소각장, 장애인 시설 등의 건설을 놓고 끝없이 갈등이 증폭되고 절제되지 못한 극단적인 행태로 분출되면 사회는 무질서 상태로 빠질 수 있으며, 이는 경제성장 둔화 등 국가경쟁력 저하로까지 연결될 수 있다.
사회 갈등의 합리적 해소를 위해 갈등 관리 시스템의 개선과 함께, 민주주의를 심화시킬 수 있는 대책이 시급히 요구된다. 이런 관점에서 무엇보다 배려와 관용의 정신에 기초하여 합리적 소통 능력을 높일 수 있는 민주시민교육 활성화가 필요하다. 교육과학기술부도 지난해 10월 초에 <민주시민교육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정성헌)와 민주시민교육거버넌스는 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하여 오는 9월 20일(화)~21일(수)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제1회 시민교육 박람회>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우리 사회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시민교육이 필요함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제각기 활동하고 있는 시민교육 관계자들이 정보와 고민을 나누면서 시민교육의 청사진을 함께 그려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 또한 시민교육의 원칙과 운영 방식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부족한 우리 사회에서 관련 정부, 학계, 시민사회단체들이 서로 소통하고 지혜를 모으는 장이 될 것이다.
<붙임 자료>
1. 기관 및 협의체 소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민주시민교육거버넌스
2. <제1회 시민교육 박람회> 행사 개요
3. 박람회 본선 진출 13개 우수 프로그램 개요
문의: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교육사업국 황정옥, 02-3709-7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