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동아시아민주주의청년학교 개최
2012 동아시아민주주의청년학교 개최
동아시아 청년들, 경험과 문제의식 공유의 장 마련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정성헌, 이하 사업회)는 한신대학교 평화와공공성센터(센터장 이기호, 이하 평공센터)와 함께 오는 8월 27일부터 8월 31일까지 ‘제1회 동아시아민주주의청년학교(School for East Asia Democracy, 이하 SEAD)’를 개최한다. 한국 청년들과 한국에서 수학하고 있는 아시아 출신 학생들, 그리고 조선족과 새터민 청년까지 다양한 배경의 아시아 청년 30여 명이 함께 모여 자신들의 경험과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현재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 고민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8월 27일 11시, 한신대에서 개최되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27일~28일 이틀간은 서울 한신대학교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재식 전 월드비전 회장이자 현 한신대 초빙교수의 기조 강연을 비롯해 ‘아시아’, ‘청년’, ‘민주주의’ 등 주요 개념에 대한 공통된 인식을 확인하고, 역사적인 연결고리를 함께 찾아보기 위한 워크숍, 공정여행가 임영신과 다문화강사이자 이주노동자 인권운동가인 소모뚜를 초청해 ‘공존’이라는 것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는 토크콘서트, 그리고 ‘다양성’을 고민해 보기 위한 영상 상영회 등이 있을 예정이다 .
8월 28일 저녁에는 강원도 인제군으로 이동, DMZ평화생명동산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정성헌 사업회 이사장의 강연, 미래 아시아의 민주주의를 함께 그려보는 시나리오 워크숍 등이 열릴 예정이다. 또한 저녁 시간에는 참가자들이 평화 사진전, 친환경 제품 등을 주제로 직접 준비하는 동아시아 카페가 열리고, 냇강 마을을 방문하여 주민들과 함께 직접 음식을 만드는 마을 체험활동도 한다.
그 밖에도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서울 수유리 근처와 강원도 인제군 DMZ 지역의 특성을 살려 한국의 민주주의와 분단의 역사, 나아가 동아시아의 현대사를 짚어보고 미래를 함께 고민해 보기 위한 다채로운 현장 학습을 진행한다.
사업회 정성헌 이사장은 “동아시아 청년들이 국경을 넘어서 동아시아를 하나의 공동의 삶의 장소로 이해하고, 20세기 민주화가 해결하지 못한 빈부격차, 노동과 인권, 지역균형발전, 평화 등 다양한 문제들과 더불어 21세기 국경을 넘어서 벌어지고 있는 자연재해, 에너지, 핵문제, 이주문제 등 새로운 과제들을 공동의 도전으로 받아들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데 기여하고자 SEAD를 마련하였다.”고 취지를 밝혔다.
붙임자료 1. <제1회 동아시아민주주의청년학교> 일정 및 내용
2. <제1회 동아시아민주주의청년학교> 일정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