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2013 풀뿌리운동 활동가대회’ 개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2013 풀뿌리운동 활동가대회’ 개최 전국 풀뿌리운동 활동가 200명, 여수에서 모인다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정성헌, 이하 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여수시(시장 김충석)가 후원하는 ‘2013 풀뿌리운동 활동가대회 - 풀뿌리운동과 지역사회’가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전라남도 여수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각기 다른 지역, 다양한 분야의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풀뿌리운동 활동가들에게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운동의 전망을 함께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활동가대회는 여수, 순천, 광양 등 전남 동부지역의 풀뿌리운동 단체들이 행사 초청자가 되어 전국에서 참가하는 활동가들을 맞이하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전국에서 약 200여 명의 활동가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풀뿌리운동의 성찰’, ‘민주적 의사소통’, ‘내가 만드는 정책학교’, ‘지역과 협동운동’ ‘활동가 희망 찾기’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대화마당이 만들어진다. 풀뿌리운동 과정에서 필요한 지혜와 고민을 나누고 문제의 해결방안을 참가자 모두가 함께 논의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더불어 평소 과중한 업무로 지쳐있었던 활동가들의 심신에 활력을 줄 수 있는 휴식과 친목도모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여수가 자랑하는 금오도 비렁길 제1코스를 걸으며 비경을 감상하고, 참여형 공연과 장기자랑으로 친목도 도모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2013 풀뿌리운동 활동가대회 준비모임’과 사단법인 여수지역사회연구소(소장 이영일)가 주관한다. 준비모임에는 이해정 풀뿌리자치연구소 이음 소장, 김양래 광주인권평화재단 이사, 이상훈 여수YMCA 사무총장, 권혜진 교육희망네트워크 사무처장, 조이헌임 풀뿌리여성센터 바람 사무국장, 주요섭 모심과살림연구소 소장, 김종세 부산민주시민교육원 나락한알 부원장, 문창기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김채원 체인지대구 기획실장, 민경서 이주민방송 운영위원, 양홍영 팔당생명살림 이사장, 정범진 대한민국‘민회’조직위원회 실행위원 등의 시민사회 인사가 참여하고 있다.
기념사업회는 풀뿌리운동의 성찰과 활동가의 상호교류에 의한 역량강화를 통해 시민운동의 균형적인 성장에 기여하고자 지난해부터 전국단위의 활동가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개회식 사회를 맡은 풀뿌리자치연구소 이음의 이해정 소장은 “방방곡곡의 활동가들이 함께 참여하면서 소통과 연대의 힘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문의: 02-3709-7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