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민주항쟁 기념일 맞아 ‘청소년 민주주의 현장탐방단’ 운영
민주화운동 역사 현장을 함께 걸어요
-6·10민주항쟁 기념일 맞아 ‘청소년 민주주의 현장탐방단’ 운영
-박상증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민주주의는 현장서 몸으로 익혀야”
6·10민주항쟁 28주년을 맞아 청소년들이 민주주의 현장을 탐방하며 항쟁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몸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박상증, 이하 기념사업회)가 ‘청소년 민주주의 현장탐방단’을 운영한다.
□ 기념사업회는 오는 6월 10일, 6·10민주항쟁 국가기념일에 14세에서 17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6·10민주항쟁 현장을 방문하는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탐방단은 오전에 행정자치부가 주최하고 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6·10민주항쟁 28주년 기념식에 참여하고 오후에 민주화운동 현장인 명동성당, 이회영 집터, 서울YWCA, 향린교회, 서울시의회(4·19혁명 50주년 표지석), 성공회대성당,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등을 방문한다.
참가하고 싶은 학생들은 기념사업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기념사업회 홈페이지(www.kdemo.or.kr)에서 ‘청소년민주주의탐방단’ 공모를 클릭하여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신청을 한 학생에게는 현장탐방 8시간 확인서를 발급해주며 기념식에 참석한 시민에게 제공하는 기념품을 비롯하여 기념사업회가 발간한 민주화운동 관련 및 청소년 참여활동 참고 도서, 탐방 기념품 등도 제공한다.
□ 또한, 기념사업회는 6월 10일, 고 박종철 군과 고 이한열 군의 모교인 부산 혜광고(교장 설광룡) 학생 20명과 광주 진흥고(교장 윤영섭) 학생 40명을 기념식에 초청하고 기념식이 끝난 후, 박종철 기념관(경찰인권센터), 이한열기념관 탐방을 추진한다.
학생들이 자신의 학교 출신인 박종철과 이한열기념관을 방문함으로써 선배인 고 박종철 열사와 고 이한열 열사의 삶과 활동을 기억하고, 한국 민주주의 발전과정을 생생하게 익히고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기념사업회 박상증 이사장은 “민주주의에 대한 진정한 교육은 참여를 통해 이뤄진다. 청소년들이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크게 진전시킨 6·10민주항쟁 기념식을 참여하고 민주화운동 현장 방문함으로써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과정을 더욱 이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02) 3709-7534, roundH@kdemo.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