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민주주의 배움터…‘민주주의, 공화주의와 만나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박상증, 이하 ‘기념사업회’)는 ‘2014 민주주의 배움터-민주주의, 공화주의와 만나다’를 오는 11월 27일부터 12월 18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에 서울 중구 정동에 위치한 기념사업회 교육장 민주누리에서 진행한다.

 

대한민국 헌법 1조 1항에 천명된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는 문장은 많은 대중들에게 이미 친숙하지만, ‘공화주의’의 개념이나 역사적 배경 등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오랜 독재 시절의 종지부를 찍으며 ‘우리에 의한’ 민주국가를 만들어 왔지만, ‘우리를 위한’ 공화국가에 대한 논의는 적었던 것이다. 이번 배움터는 민주주의 제도의 보완과 확장으로서의 공화주의에 대해 살펴보고, 이를 통해 민주와 공화의 균형을 찾기 위하여 기획됐다.

 

총 네 강좌로 진행하는 이번 배움터에는 조승래 청주대학교 교수, 박찬승 한양대학교 교수, 김경희 성신여자대학교 교수 등이 강사로 나서서 공화주의에 대한 논의의 필요성과 핵심 사상을 살펴본 후, 대한민국 헌법에 ‘민주공화국’이 등장하게 된 배경과 현 정치사회적 환경 속에서 민주주의와 공화주의가 균형을 잡기 위한 조건들이 무엇인지를 살펴볼 계획이다.

 

11월 26일(수)까지 홈페이지(https://www.kdemo.or.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비는 전체 4강좌에 2만원이며, 5인 이상 단체는 1만원으로 할인 혜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