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민주항쟁 30주년…대학생들, 민주주의 발자취 찾아 떠난다
6·10민주항쟁 30주년…대학생들, 민주주의 발자취 찾아 떠난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대학생 현장탐방 120명에 지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 스님, 이하 기념사업회)에서는 6·10민주항쟁 30주년을 맞이하여 대학생 민주주의 현장탐방 ‘2017 민주야 여행가자’ 프로그램에 함께 할 학생들을 모집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 프로그램은 대학생들에게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하여 한국 현대사, 특히 민주화운동사와 민주주의 관련 지역을 방문하여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되새겨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기념사업회는 6.10민주항쟁 30주년을 기념하여 총 30개 모둠 120여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심사를 거쳐 선발된 모둠에게는 탐방지원금 60만원과 여행물품을 지원한다. 참가하고 싶은 대학생은(휴학생 포함) 4명이 한 모둠을 구성하여 민주주의 탐방 주제와 일정을 담은 탐방계획서를 작성해서 제출하면 된다. 탐방 세부 일정 안에는 이번 행사 취지에 맞게 2개 광역단위, 4건 이상의 민주화운동 역사 관련 시설 또는 인물 탐방계획이 포함되어야 한다.
참가모둠으로 선발되면 7월과 8월 사이에 계획서에 따른 탐방활동을 하며 방문지 인증사진, 답사기와 결과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사업회는 참가 모둠이 제출한 결과보고서를 토대로 우수 모둠을 선정, 최종 발표회를 거쳐 7개의 모둠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종철 사업본부장은 “2016년과 2017년 촛불을 들고 광장에서 민주주의를 외쳤던 경험이 우리나라의 역사와 민주주의에 대한 관심으로 확장되기를 바라면서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전에 참가했던 학생들이 ‘후배들에게 적극 추천하겠다’고 할 정도로 높은 만족을 표시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많은 학생들의 신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신청은 ‘민주로드’ 홈페이지(http://www.minjuroad.or.kr)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은 후 제출하면 된다. 모집 마감은 6월 28일(수)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