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세계 민주주의의 날’, 정세균 국회의장, 박상증 이사장 메시지 발표 “민주주의 심화로 지속가능한 사회 만들자”
‘세계 민주주의의 날’, 정세균 국회의장, 박상증 이사장 메시지 발표
“민주주의 심화로 지속가능한 사회 만들자”
정세균 국회의장과 박상증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은 ‘2016 세계 민주주의의 날’(International Day of Democracy)을 맞아 메시지를 발표했다. 세계 민주주의의 날은 민주주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민주주의를 성찰, 보완하기 위해 유엔(UN)이 2007년 제정한 기념일로 매년 9월 15일을 기념한다. 유엔(UN)은 2009년부터 매해 ‘세계 민주주의의 날’마다 주요 의제를 선정해 목소리를 내고 있다.
유엔(UN)이 선정한 올해의 의제는 ‘민주주의와 지속가능한 발전’(Democracy and the 2030 Agenda for Sustainable Development)이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 보내온 영상 메시지를 통해 “민주주의의 형식과 내용은 시대 상황을 반영해서 끊임없이 수정되었다. 그런 점에서 87년 민주화의 산물로 태어난 현행 헌법은 이제 새로운 시대정신을 담아 거듭나야 할 때다. 20대 국회가 헌정의 새로운 기틀을 다지고 보다 성숙된 민주주의가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상증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우리 사회의 발전을 위한 의제를 설정하고 정부와 기업, 의회와 시민사회의 역할을 논의하고 우리의 미래 대안을 만드는 과정은 민주적인 의사 결정과 투명한 리더십이 뒷받침될 때만 가능하다. 민주주의의 확장과 심화는 우리 사회의 분열과 갈등, 불평등을 해소하는 가장 빠르고 정확한 대안이다. 민주주의의 심화를 통해 평등, 평화, 복지사회를 지향하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라고 말했다.
* 유엔의 ‘세계 민주주의의 날’ 웹페이지 링크
http://www.un.org/en/events/democracyday/
* 연도별 테마:
2009 | 민주주의와 정치적 관용 Democracy and political tolerance |
2010 | 정치적 책임성: 국민을 위해 일하고, 국민에게 책임이 있는, 국민의 의회 accountability - Your Parliament: Working for you, Accountable to you |
2011 | 시민은 그들의 의회에 무엇을 기대하는가 What do citizens expect from their parliament |
2012 | 대화와 포용-민주주의의 핵심 Dialogue and inclusiveness-central to democracy |
2013 | 민주주의를 위한 목소리의 강화 Strengthening Voices for Democracy |
2014 | 민주주의에 대한 청년들의 참여 Engaging Young People on Democracy |
2015 | 시민사회를 위한 장 Space for Civil Society |
2016 | 민주주의와 지속가능한 발전 Democracy and the 2030 Agenda for Sustainable Developm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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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국회의장 정세균입니다. 9월 15일은 유엔(UN)이 정한 세계 민주주의의 날입니다. 2007년 제정된 이래 올해로 꼭 10돌이 되었습니다. 세계 민주주의의 날을 맞이하여 그간 우리 사회가 민주화를 쟁취하고 또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기 까지 국민 여러분께서 흘렸던 피와 땀과 눈물을 되새겨 봅니다.
유엔에서는 올해 세계 민주주의 날 주요 의제로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실천을 선정하고 극심한 빈곤의 종식, 불평등과 부정의 해소, 지구 환경 보호를 실천 과제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민주주의의 정착과 발전을 위해 이러한 과제들이 제대로 실천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민주주의의 형식과 내용은 고정불변의 것이 아니라 시대 상황을 반영해서 끊임없이 수정되어 왔습니다. 그런 점에서 87년 민주화의 산물로 태어난 현행 헌법은 이제 새로운 시대정신을 담아 거듭나야 할 때입니다. 20대 국회가 헌정의 새로운 기틀을 다지고 보다 성숙된 민주주의가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모두 더 좋은 민주주의를 만들고 함께 실천합시다. 감사합니다.
2016년 9월 15일
국회의장 정세균
민주주의의 심화로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듭시다.
2016년 오늘, 우리는 민족의 명절인 추석과 함께 유엔(UN)이 정한 ‘세계 민주주의의 날’을 맞습니다. 올해의 주제는 ‘민주주의와 지속가능한 발전’이며 이를 위한 의제로 빈곤 퇴치, 불평등 해소, 평화와 정의를 위한 강력한 제도 구축 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은 국내 경제력의 침체로 대량실업과 청년일자리 부족, 사회 양극화 심화의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북한의 5차 핵실험과 남한의 사드 배치를 두고 남북의 긴장과 대결이 고조되고 있고, 우리 사회의 분열도 더욱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과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를 더욱 확장하고 심화해야 합니다. 우리 사회의 발전을 위한 의제를 설정하고 정부와 기업, 의회와 시민사회의 역할을 논의하고 우리의 미래 대안을 만드는 과정은 민주적인 의사 결정과 투명한 리더십이 뒷받침될 때만 가능할 것입니다.
민주주의의 확장과 심화는 우리 사회의 분열과 갈등, 불평등을 해소하는 가장 빠르고 정확한 대안입니다. 성숙하고 깊은 민주주의를 통해 평등, 평화, 복지사회를 지향하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함께 만들어 갑시다. 유난했던 무더위를 이겨내고 풍요한 가을을 맞이하는 국민 여러분의 앞날이 편안하고 강건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6년 9월 15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박상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