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교사연수 “선생님과 함께하는 현대사 이야기” 진행
2017 교사연수 “선생님과 함께하는 현대사 이야기” 진행
사업본부는 4월 22일(토)부터 23일(일)까지 전국의 초중등 선생님 21명과 함께 교사연수 “선생님과 함께하는 현대사 이야기”를 진행했습니다. 하이서울유스호스텔과 서울시내 근현대사 유적지에서 진행한 이번 연수는 선생님들의 현대사 교양 강화와 살아있는 역사교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첫 날은 ‘역사교육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화두로 이신철 성균관대 교수가 역사교육의 흐름, 관점, 최근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까지 역사교육을 둘러싼 다양한 문제와 논쟁들을 강의했습니다. ‘근현대사 살펴보기’ 시간에는 안병욱 가톨릭대 명예교수가 한국현대사를 민주화운동사의 흐름으로 설명하고 향후 한국사회의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제언을 했습니다.
뒤이어 배성호 서울삼양초 교사와 문순창 김포제일공고 교사가 학생들과 함께 한 수업사례를 나누고, 교사들이 학교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둘째 날은 서울시내 근현대사 유적지를 답사했습니다. 오전에는 연세대학교 내 이한열기념비, 이한열기념관과 경찰청 남영동 인권센터(옛 남영동 대공분실)를 방문했고, 오후에는 명동성당을 시작으로 이회영·이시영 집터, 서울 YWCA, 향린교회, 옛 반민특위 터, 옛 미문화원, 서울시의회, 성공회성당으로 이어지는 근현대사 유적지, 특히 6월민주항쟁의 길을 함께 걸으며 답사했습니다.
이번 연수가 선생님들이 한국 현대사를 이해하고 역사교육에 대해 성찰해보는 기회가 되었길 바라며 학생들과 함께 살아있는 역사수업을 꾸려나가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