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가 노근리국제평화재단과 공동 주최로 ‘다이내믹 한국 현대사’ 사진전을 연다. 4월 4일부터 5월 6일까지 약 한달 간 충북 영동군 노근리평화공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민주화운동의 주요 사건뿐 아니라 8.15광복, 2002년 월드컵 개최 등 60여점의 다양한 근현대사 사진이 전시된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2008년부터 한국 현대사와 한국 민주화운동의 주요 장면들로 구성된 이동순회 사진전시회를 열어왔다. 노근리재단과는 2016년 MOU를 맺고 3년째 이 전시를 공동주최 하고 있다.

사업회 관계자는“지역사회를 찾아가는 전시를 통해 민주화운동뿐 아니라 민주주의와 인권에 대한 시민적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이동전시 사업의 취지를 설명했다. 노근리재단 관계자도 “이동전시는 훌륭한 역사 학습 콘텐츠를 담고 있어, 노근리평화공원의 중요한 연중행사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