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민주주의의 날 메시지 - 지선 이사장
9월 15일은 세계 민주주의의 날입니다. 2019년 세계 민주주의의 날을 맞아 지선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메시지 전문
9월 15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 민주주의의 날(International Day of Democracy)>입니다.
<세계 민주주의의 날>은 민주주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현존하는 민주주의를 성찰 보완하기 위해 2007년 처음으로 제정되었으며, 국제의원연맹(International Parliamentary Union. IPU)은 매년 의제를 채택하여 이에 관한 논의를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세계 민주주의의 날>은 민주주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현존하는 민주주의를 성찰 보완하기 위해 2007년 처음으로 제정되었으며, 국제의원연맹(International Parliamentary Union. IPU)은 매년 의제를 채택하여 이에 관한 논의를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유엔과 국제의원연맹이 선정한 2019년 올해의 의제는 바로 "참여(Participation)"입니다.
2016년, 대한민국 사회를 밝혔던 촛불항쟁의 주인공인 우리 국민들에게 있어 올해의 의제인 '참여'는 매우 의미있는 주제입니다.
돌이켜보면 전 세계에 귀감이 되었던 우리의 찬란한 민주화운동사 역시 '참여'의 역사였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 일제의 폭압에 항거했던 3.1 만세 운동에서부터 4·19와 5·18을 넘어 1987년 6·10민주항쟁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의 시민들은 역사의 고비마다 사회적 의사결정 과정에 언제나 참여하며 민주주의를 지키고 발전시켜 왔습니다.
날로 복잡해지는 사회 속에서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는 민주주의를 더 나은 방향으로 움직이게 할 것입니다.
그러나 최근 국제사회를 둘러싸고 일어나는 현상을 보면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시민의 참여가 민주주의 사회에서 차지하는 위상에 관하여 다시 한 번 원점으로 돌아가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세계 민주주의의 날>을 맞아 '모든 정부가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참여의 권리를 존중할 것을 촉구'한 안토니오 구테나스 유엔 사무총장의 메시지에 깊이 공감하며,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도 전 세계 민주시민을 향한 뜨거운 지지와 함께 민주화운동을 통해 지키고자 했던 민주주의의 소중한 가치를 지키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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