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는 전 세계 언론인들의 인권 보호 및 언론 자유 신장을 위해 설립된 국제 기자단체 ‘국경 없는 기자회’와 태국 왕립 학술연구기관 ‘프라자디포크 연구소’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를 방문해서 한국 민주주의 발전배경과 민주주의 제도화에 대해 토론하고 대담을 나누었습니다.

9월 17일, 국경 없는 기자회의 크리스토퍼 들루아르 사무총장과 세드릭 알비아니 동아시아 지부장이 한국 특파원과 함께 방문하여 지선 이사장과 간담회를 갖고, 정진우 상임부이사장의 안내로 기념관을 둘러보았습니다. 들루아르 사무총장은 민주인권기념관 건립을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으며, 특히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갖는 영향력을 강조했습니다.

'국경없는 기자회'는 언론 자유와 중립성을 보호하기 위한 국제적 협약을 추진하는 단체로, 사업회가 이러한 부분에 대해 한국정부가 협약에 서명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사업회와 국경없는 기자회가 민주주의 증진을 위한 언론의 역할에 대해 향후 교류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자고 약속했습니다.

9월 19일에는 태국의 프라자디포크 연구소에서 타윌와디 부리클 연구개발부장과 선임연구원 등 3명이 기념관을 방문했습니다. 이들은 한국의 민주주의 상황에서 어떻게 시민의 권리가 보호되고 또 작동하는지를 중심으로 한국 민주주의 역사와 향후 과제에 대한 질의 시간을 가진 뒤, 사업국장의 안내로 기념관 곳곳을 관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