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시상식 및 2019 사업보고대회 잘 마무리했습니다.
'제2회 <6월민주상> 시상식 및 2019 사업보고대회'는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되었고, 약 200여명이 참석하였습니다.
‘6.10 민주항쟁’ 30주년을 기념하여 생활 속 민주주의를 실천한 모범 사례를 찾기 위해 제정된 <6월민주상>은 올해 2회차이며, 올해 시상식은 지난 2017년에 이어 2회차로 진행되었습니다. 제2회 <6월민주상> 시상위원장으로 활동한 김상근 목사/KBS 이사는 심사평을 통해 "심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1987년 6월 항쟁 이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크게 발전하였다는 점을 실감하였다"며, 특별상(1,000만원)에 '부산 형제복지원 피해생존자·실종자·유가족 모임', 본상(1,000만원)에 '청소년 페미니스트 네트워크 위티', 대상(2,000만원)에 '특성화고등학생 권리 연합회'를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특별상을 수상한 '부산 형제복지원 피해생존자·실종자·유가족 모임'은 한국 역사상 최악의 인권유린 사건으로 불리는 '형제복지원' 문제에 대해 피해자 스스로 문제제기하고 투쟁을 통해 정부와 국회가 새로운 정책과 제도를 만들도록 촉구하고 있습니다.
본상을 수상한 '청소년 페미니스트 네트워크 위티'는 설립된 지 1년 미만된 신생단체이지만 학교 내 성폭력을 용기있게 고발한 스쿨미투운동이 확산되는데 크게 기여하고, 유엔 아동권리위원회에 참석하여 한국의 실태를 전세계에 알리고 한국 정부의 행동변화를 촉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상을 수상한 '특성화고등학생 권리 연합회'는 특성화고 학생에 대한 사회적 차별을 없애고 현장실습생에 대한 부당한 처우 개선을 위해 만들어진 단체로 청년 노동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시상식 후에는 뮤지션 강형원의 축하공연과 케익 커팅 등이 진행되었습니다. 한국 사회의 모든 차별과 폭력이 근절되는 그 날까지 일상의 민주주의를 달성하기 위해 모두 함께 노력해나갈 것을 다짐하며 밝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 행사를 마무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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