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시민교육 작은박람회 수상작을 소개합니다.
지난 8월 28일 충북 오송에서 진행된 제2회 전국민주시민교육활동가대회 이튿날 프로그램인 ‘민주시민교육 작은 박람회’에서는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국 민주시민교육 우수사례 9개 프로그램이 전시되었습니다. 이중 실시간 온오프라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해 3개 프로그램이 현장에서 상을 받았습니다.
현실성 부문: 청소년지방정치참여아카데미-생거진천교육발전공동체
‘청소년지방정치참여아카데미’는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사회 참여방법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고 다양한 정책 제안을 제시하여 지역 주민과 공유 및 미니 토크콘서트 등을 진행합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지방정치, 즉 지방의회 및 군의원의 역할을 이해하고 내가 사는 지역의 다양한 문제점을 발굴하여 그에 대한 정책 제안을 하는 경험을 통해 민주시민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2019년 8월에 진천군청과 군의회,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평생학습센터, 진천군종합사회복지관, 시민단체 등과 연계하여 진행되었으며, 진천 지역 청소년 2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시의성 부문: 누구나 정상회담@민주시민-대전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
‘누구나 정상회담@민주시민’은 일상의 공론장을 통해 민주시민교육의 기반을 형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지역 곳곳에서 자유롭게 진행되는 대화모임을 통해 시민들이 일터와 삶터에서 느끼는 민주주의에 대한 목소리를 듣고, 이를 취합하여 향후 시민들의 삶을 바꾸는 민주시민교육의 방향과 기반을 쌓는다고 합니다.
2019년 6월부터 8월까지 직장 내 민주주의, 다문화와 민주주의 등 민주주의를 주제로 한 다양한 대화모임 31개를 통해 대전시민 170명이 참여했다고 하네요.
창의성 부문: 평화로드씨어터 달맞이꽃-평화통일교육문화센터
‘평화로드씨어터 달맞이꽃’은 헤드폰을 쓰고 배우들과 함께 옛 충남도청사와 대전형무소 터, 산내 골령골 등을 다니며 연극과 교육을 함께 진행하는 참여형 교육프로그램입니다. 세계적으로 확산 중인 ‘이머시브 연극’ 개념을 차용했다고 합니다. 참여자들이 강사의 일방적 해설을 듣는 방식을 뛰어넘어 헤드폰을 통해 배우의 목소리와 효과음을 듣고, 배우의 거리 공연을 지켜보다가 어느 순간에는 자신의 배우의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2019년 9월~10월에 2차례 진행되었고, 총 40명이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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