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일, 민주시민교육 국제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지난 4월 13일, '민주시민교육에서 정치적 중립성의 중요성과 독일 사례'를 주제로 한 민주시민교육 국제포럼이 온라인으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한병도 국회의원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베를린대 한국학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하였고, 독일연방정치교육원의 토마스 크뤼거 원장이 기조발제를 맡았습니다.
토마스 크뤼거 원장은 발제를 통해 독일의 민주시민교육이 정치적 중립성을 위해 노력해온 사례를 공유하며 한국의 민주시민교육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하였습니다.
그는 독일의 '보이텔스바흐 합의'는 교육의 내용이 아닌 방법에 대한 원칙을 세운 것임을 강조하고, 공공의 역할을 수행하는 연방정치교육원 역시 '중립성' 이 아닌 '정치적 균형'을 목표로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기본적인 가치, 인간의 존엄성이나 표현의 자유, 민주적인 질서 등의 규범적 원칙은 협상의 대상이 아니며 '다양한 입장'도 이 원칙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포럼의 사회는 정해구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이 맡았고, 정원규 서울대 사회교육과 교수가 발표를, 문성근 흥사단 사무총장과 정용식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 사무총장이 토론에 참여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민주시민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과 행사를 통해 우리 사회의 민주시민교육 확산에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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