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과 이북지역 민간인 학살’ 심포지엄에 참석했습니다
6월 22일(화), 전주에서 우석대학교 주최의 심포지엄이 열렸습니다. ‘한국전쟁과 이북지역 민간인 학살: 피카소 탄생 140주년 특별전, 작품 「한국에서의 학살」 전시에 즈음하여’라는 주제의 학술 심포지엄이었습니다.
6월 22일, 전북일보사 15층에서 우석대 동아시아평화연구소 주최의 심포지엄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피카소의 그림 「한국에서의 학살」과 황석영의 소설 『손님』이 신천대학살을 주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점을 들어, 이북지역의 한국전쟁기 민간인 학살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였습니다.
지선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지선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했습니다. 특히 지선 이사장은 “한국전쟁으로부터 71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우리는 휴전 중”이라며, “하루빨리 이 휴전을 끝내고 진정한 평화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습니다. 더불어 “민주주의와 통일과 평화는 한 몸이며, 어느 것 하나 빠진 채로는 완전한 평화도, 통일도, 민주화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황석영 작가가 소설 『손님』을 주제로 기념강연을 하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황석영 작가가 기념강연을 통해 소설 『손님』의 출간 배경과 집필 과정 등을 밝혔고, 한성훈 연세대학교 교수가 ‘신천박물관과 한국에서의 학살·우익 치안대와 미군 그리고 피카소’를 주제로 첫 발제를 맡았습니다. 이어 김태우 한국외대 교수는 ‘한국전쟁시기 국제민주여성연맹의 북한지역 조사와 신천 학살’을 주제로 발제를 이어갔습니다.
2부 종합토론은 한홍구 교수의 진행으로 진행되었다.
종합토론에는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와 국사편찬위원회 김득중 자료조사실장, 최태육 한반도통일역사문화연구소장, 박소혜 우석대 동아시아평화연구소 연구원이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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