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정미동지 12주기 추모제
○ 일 시: 2018년 8월 18일(토) 10:00
○ 장 소: 마석 민족민주열사묘역
행사 정보
토요일
2018-08-18
마석 민족민주열사묘역
지도에서 보기
인물 정보
이정미
- 1966년 10월 경북 영주 출생
- 1993년 3월 청구성심병원 분만실 간호사로 입사
- 1994년 청구성심병원 노동조합 교육 선전부장
- 1996년 청구성심병원 노동조합 위원장 당선
- 1999년 청구성심병원 노동조합 지부장 연임
- 2000년 10월 보건의료노조 부위원장 당선
- 2001년 4월 위암 발병, 위절제술
- 2002년 보건의료노조 중소병원 담당 부위원장 활동
- 2003년 보건의료노조 회계감사, 청구성심병원노조 집단산재투쟁 결합
- 2004년 1월 위암 재발
- 2005년 병노협 및 병노협 부설 미조직센터 준비활동
- 2005년 9월 청구성심병원 노동조합 지부장 직무대행
- 2006년 5월 장 천공으로 서울대병원 입원
- 2006년 8월 19일 오전 3시 20분 운명
- 1993년 3월 청구성심병원 분만실 간호사로 입사
- 1994년 청구성심병원 노동조합 교육 선전부장
- 1996년 청구성심병원 노동조합 위원장 당선
- 1999년 청구성심병원 노동조합 지부장 연임
- 2000년 10월 보건의료노조 부위원장 당선
- 2001년 4월 위암 발병, 위절제술
- 2002년 보건의료노조 중소병원 담당 부위원장 활동
- 2003년 보건의료노조 회계감사, 청구성심병원노조 집단산재투쟁 결합
- 2004년 1월 위암 재발
- 2005년 병노협 및 병노협 부설 미조직센터 준비활동
- 2005년 9월 청구성심병원 노동조합 지부장 직무대행
- 2006년 5월 장 천공으로 서울대병원 입원
- 2006년 8월 19일 오전 3시 20분 운명
<추모시>
네가 걸었기에
이 세상엔
또 하나의 길이 생겼다
높은 곳을 향했던 걸음은
보기 좋은 곳에서 꽃밭을 이룰 것이다
큰 꽃숭어리, 사람 눈길 부르며
한 계절을 뽐내다
뽑힌다, 그도 아름다운 한 생이다
하지만 네가 걸었던 그 길은
너무나 낮았던 초록 땀의 들판
오직 스스로의 힘으로
야생화처럼 자리 고르고
먼저 이웃을 품어서야만
꽃이었다, 정미야- 生은 짧았지만
이제 命이 옮겨 붙는 초록들판을 생각하라
네가 흰나비 되어
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날갯짓으로
슬픔을 닦아줄
모두가 너다
네가 걸었기에
빛나는 길이 다시 낮게 그리고 높게
떠오른다, 우리들 가슴엔
- 오철수(전태일을 따르는 사이버 노동대학)-
네가 걸었기에
이 세상엔
또 하나의 길이 생겼다
높은 곳을 향했던 걸음은
보기 좋은 곳에서 꽃밭을 이룰 것이다
큰 꽃숭어리, 사람 눈길 부르며
한 계절을 뽐내다
뽑힌다, 그도 아름다운 한 생이다
하지만 네가 걸었던 그 길은
너무나 낮았던 초록 땀의 들판
오직 스스로의 힘으로
야생화처럼 자리 고르고
먼저 이웃을 품어서야만
꽃이었다, 정미야- 生은 짧았지만
이제 命이 옮겨 붙는 초록들판을 생각하라
네가 흰나비 되어
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날갯짓으로
슬픔을 닦아줄
모두가 너다
네가 걸었기에
빛나는 길이 다시 낮게 그리고 높게
떠오른다, 우리들 가슴엔
- 오철수(전태일을 따르는 사이버 노동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