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연구보고서] 지역민주주의와 관변단체에 관한 기초 연구
지역민주주의와 관변단체에 관한 기초연구
- 3대 관변단체(서울시)에 대한 질적 연구를 중심으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KDF, 이사장 박상증) 한국민주주의연구소 박근영 연구원과 서강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김순영 박사, 공동연구팀은 2015년 민주주의 연구과제로 현재 한국의 지역커뮤니티가, 관변단체나 지역단체, 비영리단체, 자원봉사단체, 민간 기업이나 사업자 등 여러 주체들이 각각의 독자적인 이력, 가치관, 방법을 소유하고 지극히 단절된 형태로 독자적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러한 각 단체들이 지역커뮤니티의 활성화를 바라고 있으면서도 다른 여러 단체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생각이나 고정 관념들이 제약이 된 결과, 적극적인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는 것은 오늘날의 마을 만들기가 직면하고 있는 심각한 과제라고 판단,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 내에 기존에 조직되어 있거나 최근에 새롭게 조직된 각각의 커뮤니티들의 역사, 성격, 특징 등에 관한 파악 과 분석을 통해서 연대의 가능성을 모색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다양한 지역커뮤니티들 중에서도 다원적 사회변화들에도 불구하고 과거 권위주의 정부 체제하에서 전폭적인 지원과 주도 아래 지역의 작은 행정단위까지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지금까지 지역사회를 주도해 온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 새마을운동중앙회, 한국자유총연맹으로 대표되는 이른바 관변단체들에 대해 살펴보았다.
문헌연구를 통해 관변단체의 역사와 현재를 단체가 가지고 있는 성격과 특징, 배경 등을 분석하고, 3대 관변단체 12명(서울시)의 실증면접조사를 통한 질적 연구와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지역커뮤니티로서 관변단체의 현재 활동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에 대한 사회적 실체에 접근함으로써 지역커뮤니티와 지역민주주의의 관계, 나아가 지역민주주의 발전의 조건이 무엇인지를 탐색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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